고려와 조선의 대몽 외교 전략 비교

고려는 몽골이 침입하자 처음에는 강경한 대응을 선택했다.

• 최우(崔瑀) 정권이 몽골의 조공 요구 거부
• 강화도로 천도하여 장기 항전 준비
• 산성 및 천연 요새를 이용한 게릴라전 전개

이러한 강경책으로 고려는 장기간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다.

고려는 몽골과의 초기 전쟁에서 강경한 저항 전략을 선택했다.

고려와 조선의 대몽 외교 전략 비교

강화도 천도와 장기 항전

몽골군이 고려를 공격하자 고려 조정은 수도를 강화도로 옮기며 저항했다.

• 강화도는 해상 방어가 용이한 요새
• 육지에서 몽골군이 쉽게 공격할 수 없는 위치
• 바다를 이용한 보급로 확보 가능

이 전략은 몽골군이 고려를 완전히 정복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강화도 천도는 고려가 몽골에 맞서 독립을 유지하는 핵심 전략이었다.

원나라와의 타협과 개경 환도

1270년 고려는 결국 몽골과 강화하고 수도를 개경으로 환도하였다.

• 고려 왕실의 생존 보장
• 몽골의 직접 지배 대신 고려 왕조 유지
• 친원(親元) 정책을 통한 실리 외교 추진

이후 고려는 원나라의 부마국(駙馬國)이 되어 자치권을 유지하면서도 몽골의 간섭을 받게 되었다.

개경 환도는 고려가 몽골과의 외교적 타협을 통해 자주성을 일부 유지하는 결과를 낳았다.

조선의 대몽 외교 전략

사대 외교와 실리적 접근

조선은 개국 이후 원나라(몽골) 대신 새롭게 등장한 명나라와 외교 관계를 맺었다.

• 명나라와 친명(親明) 정책 유지
• 몽골 세력과의 군사적 충돌 회피
• 경제적·문화적 교류를 통한 안정적 관계 구축

조선은 고려처럼 몽골과 맞서 싸우기보다 외교적으로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집중했다.

조선은 몽골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고 외교적으로 실리를 추구했다.

북방 방어 정책 강화

조선은 여진족과 몽골계 부족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적극적인 국방 정책을 시행했다.

• 4군 6진 개척(세종 대) → 북방 영토 확장
• 북방 방어를 위한 성곽과 군사 기지 건설
• 여진족과의 외교 및 군사 균형 유지

이러한 정책으로 조선은 몽골계 부족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다.

조선은 북방 방어를 강화하며 몽골 세력과의 군사적 균형을 유지했다.

몽골과의 제한적 교류

조선은 몽골 세력과 필요할 때만 외교적 접촉을 유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 국경 지역에서 제한적인 무역 허용
• 명나라와의 외교적 균형 유지
• 몽골 세력이 강할 때는 유화 정책, 약할 때는 강경 대응

이로 인해 조선은 몽골 세력과의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면서도 국경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조선은 필요할 때만 몽골과 교류하며 신중한 외교 정책을 유지했다.

고려와 조선의 대몽 외교 비교

구분	고려	조선
초기 대응	강경 저항, 강화도 천도	사대 외교, 충돌 회피
방어 전략	산성 및 해양 방어	4군 6진 개척, 성곽 방어
외교 정책	원나라와 타협, 부마국	몽골과 제한적 교류
결과	원나라 영향력 아래서 자주권 유지	명나라 중심 외교로 독립성 유지

결론

고려는 몽골과의 전쟁에서 강경 대응 후 타협하는 전략을 선택했으며, 결국 원나라의 부마국이 되면서 자주권을 부분적으로 유지했다.

반면 조선은 몽골과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면서 명나라와의 관계를 우선시하였고, 실리 외교를 통해 독립성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고려는 강경 저항 후 타협하는 방식이었고, 조선은 외교적 균형을 유지하는 전략을 선택했다.